1929

아메데오 테스토니는 a.testoni 을 설립하다

아메데오 테스토니는 어렸을 때부터 구두 제조의 역사적 중심지인 볼로냐에서 공예를 공부했습니다. 그는 24세때 이미 거장의 비법을 익혔고 1929년에 그는 자신의 작업장을 열었습니다. 그렇게 a.testoni 브랜드가 탄생했습니다.

시그니처 스피럴 기법의 탄생

1929년 AMEDEO TESTONI의 대표 모델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상징적인 스피럴(Spiral) 기법이 첫선을 보였다.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제법으로 신발 밑창과 윗부분을 이어주는 바느질 선을 숨기기 위해 고안되었다. 아메데오 테스토니가 완성도를 높인 이 기법은 현재에도 타협하지 않는 완벽한 기술을 상징하는 브랜드의 시그니처다.

1930

대조적 컬러의 시대

창립자 아메데오 테스토니는 대조적인 컬러와 매력적인 톤을 통해 창의성을 표현하였고, 이를 통해 격식에 중점을 둔 옥스퍼드 슈즈와 로퍼를 유쾌한 패션 아이템으로 탈바꿈 시켰다. 신선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영국에서 큰 충격을 주었으나, 화려한 신발이 금주법 시대의 *스피크이지바, 재즈 클럽, 스윙 음악의 설렘을 상기시키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부상하며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스피크이지바: 1920~3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생긴 무허가 주점이나 주류 밀매점을 일컫는 단어]

1946

필레토네 공법의 첫선

1946년 AMEDEO TESTONI는 필레토네(filettone) 공법을 선보였다. 여러 가죽 조각을 겹치는 부분 없이 완벽하게 이어주는 얇은 가죽 파이핑 기법으로 대비되는 색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경계를 만들어주는 동시에 신발에 개성을 더해준다. 이렇게 혁신적인 공법은 뛰어난 품질의 상징이 되었으며, 지금도 AMEDEO TESTONI의 정장 구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49

마리사 테스토니의 가족 경영 합류

1949년 아메데오 테스토니의 딸 마리사가 아버지의 꿈을 이어가게 되었다. 창의적인 비전을 갖고 있던 마리사는 194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고, 그의 지휘 아래 AMEDEO TESTONI는 아름답고 영향력 있는 다수의 제품을 세상에 선보였다.

1952

세상의 모든 무대로

아메데오 테스토니는 언제나 다양한 예술 후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연극을 좋아했던 그는 1950년대 오버사이즈 텅(tongue, 설포)과 드라마틱한 버클을 특징으로 하는 하이힐 앵클 부츠 등 무대 공연을 위한 제품을 디자인했다. 해당 컬렉션은 현재 AMEDEO TESTONI 아카이브에 보전되어 있다.

1954

이그조틱 레더의 영감

1950년대 초 AMEDEO TESTONI는 컬렉션에 이그조틱 레더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크로커다일, 오스트리치, 파이톤, 리자드, 샤크 등 다양한 스킨으로 무한한 창의력을 펼쳤다. 이그조틱 레더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데, AMEDEO TESTONI의 장인들은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이러한 기술을 개선하며 지켜나가고 있다.

1964

여성 슈즈 컬렉션의 첫선

남성 신발로 명성을 떨치게 된 AMEDEO TESTONI는 같은 열정과 그 이상의 예술적 기교로 여성 컬렉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인타르시아(intrasia), 위빙, 필레토네 등의 기법을 적용한 여성 컬렉션은 순식간에 성공을 거두었다. 성역할의 변화에 따라 남성 모델을 여성적으로 재해석했으며, 힐의 폭을 넓혀 자신 있게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스타일 아이콘을 통해 1960년대와 1970년대 여성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1965

배우 소피아 로렌을 위한 맞춤 슈즈 제작

창립자 아메데오 테스토니는 20세기 최고의 이탈리아 영화배우인 소피아 로렌을 위해 맞춤 부츠를 제작했다. 부드러운 카프스킨과 스웨이드를 소재로 수작업을 거쳐 만들어졌으며, 부츠 통 부분은 리자드 스킨 아플리케로 장식했다. 대비되는 컬러와 소재를 사용해 60년대 유행 스타일에 럭셔리함을 가미했다.

1966

남성 레더 굿즈 라인 출시

1966년 AMEDEO TESTONI는 남성 레더 굿즈 라인을 출시했으며, 이후 1971년 드디어 남성 백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발과 마찬가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든 우아한 액세서리로 신사의 패션 센스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1967

인타르시아 컬렉션으로 명성을 떨치다

1967년 아메데오의 딸 마리사 테스토니는 전설적인 이탈리아의 가구장인 주세페 마지오리니(Giuseppe Maggiolini, 1738~1814)로부터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인타르시아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목공작업과 마찬가지로 AMEDEO TESTONI의 장인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정밀한 기술을 사용해 투톤의 장식 패턴을 만들었다. 마리사의 인타르시아 컬렉션은 이탈리아 성당의 아름다운 대리석 상감 장식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패턴이 특징이다.

1968

프로레슬러 자이언트 바바를 위한 막중한 임무

고객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데 있어 한계란 없다. 프로 레슬러 자이언트 바바가 맞춤 신발 제작을 요청했을 때 창립자 아메데오 테스토니는 기쁘게 응했다. 그를 위해 특별 제작된 신발은 UK 사이즈 16.5 (EU 51사이즈)에 발볼은 ‘O’였다. 다른 테스토니 제품과 마찬가지로 자이언트 바바를 위한 신발도 뛰어난 스타일과 장인정신으로 완성되었다.

1969 & 1973

여성 라지 레더 굿즈 출시

1969년 여성 슈즈 컬렉션을 선보인 직후, 흠잡을 곳 없는 가족 공예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같은 라인의 벨트를 출시했다. 벨트 제품이 성공을 거두자 1973년에는 여성 핸드백 라인을 선보였다.

1970

“스티치 앤 턴” 이너 스티칭 기법을 살린 첫번째 컬렉션

AMEDEO TESTONI는 심혈을 기울인 디테일로 유명하다. 많은 대표적인 공법 중에서도 내부 스티칭 기법은 숙달된 실력과 정성을 잘 보여준다. 오뜨 꾸뛰르에 사용하는 스티칭에서 영감을 받아 어퍼 가죽의 솔기를 숨겨 놀랍도록 날렵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이러한 정교함에서 장인의 높은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1972

이란의 황후를 위한 선물

아메데오 테스토니가 만든 첫 부츠는 크로커다일 레더만을 사용했다. 예술품에 비견될 이 부츠는 이란의 황후 파라 디바(Farah Diba)에게 바쳐졌다. 딥 브라운의 광택과 정교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왕족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장인정신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로 지금도 전 세계 신발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1976

새로운 공방과 본사의 설립

1960년대 AMEDEO TESTONI의 제품이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나날이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에 대응하고자 1976년 볼로냐에 대규모 공방을 열었다. 많은 숙련된 장인을 고용해 품질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다. 또한 본사를 볼로냐의 중심에 위치한 9월 20일 광장(Piazza XX Settembre)으로 옮겼다.

1978

저희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978년 프랑스 툴루즈(Toulouse)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2년 후 싱가포르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고급스럽게 단장된 매장에는 다양한 남성 및 여성 슈즈, 브리프 케이스, 핸드백, 기타 핸드크래프트 레더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

1983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를 위한 윙팁 슈즈

전설적인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가 아메데오 테스토니의 커스텀 브라운 레더 슬립온을 신은 모습이 포착되었다. 풀브로그(full-broque) 디테일, 토캡에 가미된 메달리온, 같은 레더 소재의 테슬 장식으로 화려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1992-1994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와의 하모니

창립자 아메데오 테스토니는 유명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열렬한 팬이었다. 1990년대 초 브랜드 AMEDEO TESTONI는 파바로티가 좋아했던 음악과 승마를 주제로 한 국제 행사를 다수 후원했다.

2001

네버엔딩 T 패턴의 탄생

AMEDEO TESTONI에서는 오랜 시간 브랜드 로고를 소문자로 표기해왔으나, 1990년대 후반 T를 대문자로 바꾸는 실험을 감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한 대담한 행보의 일환으로 브랜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또한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브랜드 가치에 충실하였으며, 이는 FW2001 컬렉션의 소문자 패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2

피터 린드버그의 렌즈에 담긴 시선에서

스타일의 새천년에 접어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가 촬영한 광고 캠페인과 카탈로그를 선보였다. 캠페인은 미니멀하면서도 대담한 접근법으로 AMEDEO TESTONI의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장인정신의 정수를 담아냈다.

인터락킹 T 필리그리 출시

대문자 T를 디자인 요소로 채택한 이후 다양한 독특한 패턴이 탄생되었다. 사진 속의 매혹적인 기하학적 디자인은 2002년 유명 패션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가 촬영한 카탈로그의 커버를 장식했다.

2005

아이코닉한 핵사곤 패턴의 출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AMEDEO TESTONI의 헥사곤 패턴은 2019년 출시되었다. 하지만 그 기원은 2000년대 중반 첫선을 보인 브랜드의 시그니처 허니컴 패턴이다. 마리사 테스토니는 이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영감을 이탈리아 전역의 성당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육각형 타일에서 얻었다.

2006

아메데오 테스토니 특허 퓨마라피드 공법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르베제(Norwegian) 공법을 업그레이드한 퓨마 라피드(Piuma Rapid) 공법은 손으로 꼰 리넨 실을 사용한 체인 스티치 기법으로 깃털처럼 가벼우면서도 열, 추위, 습기로부터 발을 보호해 주는 신발을 만들 수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최고의 편안함과 움직임의 자유를 선사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의 테스토니 터틀백

브랜드 AMEDEO TESTONI가 영화의 한 장면을 장식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프로덕션 팀에서 AMEDEO TESTONI의 뉴욕 홍보팀에 연락해 FW2005 캠페인 포스터를 요청했다. 당시 포스터의 주인공이었던 테스토니 터틀 백은 유럽에서만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이었으나, 큰 인기를 끌며 결국 전 세계 출시되었다.

2008

배우 골디 혼과 함께

전 세계 수많은 유명인사가 AMEDEO TESTONI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사진 속의 실버 스터드 장식 블랙 스웨이드 앵클 부츠는 가을/겨울 2008 컬렉션 제품으로, 영화배우 겸 프로듀서인 골디 혼(Goldie Hawn)이 뉴욕 부티크에서 구매하기도 했다.

2009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러

워너 브라더스는 오즈의 마법사 70주년을 기념해 도로시의 유명한 루비 구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줄 것을 AMEDEO TESTONI에 요청했다. 이에 크로커다일 스킨을 사용해 현대적이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자신감으로 넘치는 작품을 만들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의 파베 하트가 달린 실크 리본으로 장식했으며, 둥근 코와 우아한 원뿔 형태 굽이 특징이다.

2010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슈즈

2010년 AMEDEO TESTONI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신발을 공개했다. 가격이 38,000달러에 달하는 모로 몽크 스트랩 슈즈는 최상급 앨리게이터 가죽과 AMEDEO TESTONI만의 독자적인 퓨마 라피드 기법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200개 이상의 공정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다이아몬드가 박힌 골드 버클로 마무리했다.

2013

영화감독 에른스트 루비치에 헌정

2013년 로마 국제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AMEDEO TESTONI는 전설적인 영화감독 에른스트 루비치(Ernst Lubitsch)의 1916년 작품 ‘Shoe Palace Pinkus’에서 영감을 받은 슈즈 3켤레로 구성된 특별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직 영화제를 위해서 제작되었으며, AMEDEO TESTONI 아카이브에 보존된 초기 모델을 리메이크해 과거의 아이콘이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을 간직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작곡가 쥬세페 베르디에 경의를

위대한 작곡가 쥬세페 베르디의 200주년을 기념해 2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작했다. 아름다운 여성용 펌프스는 가느다란 11cm 힐과 투톤 밑창을 자랑하며, 세련된 남성용 옥스퍼드는 테이퍼드 디자인에 버건디 필레토네를 특징으로 한다. 오페라의 악보를 고급 아이보리 나파 레더에 프린트했으며, 모델 이름도 오페라의 주인공인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에서 따왔다.

2014

홍콩과 중국에서 훌륭한 명예를

AMEDEO TESTONi는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을 대중화권에 소개하며 2개의 상을 수상했다. 2014년 팔라조 롬바르디아(Palazzo Lombardia)에서 캐세이 퍼시픽 비즈니스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판다 도로(Panda d'Oro)에서 열린 주중이탈리아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전통 판다상(Time-Honoured Panda Award)을 수상했다.

2021

자신감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로고 AMEDEO TESTONI는 창립자 아메데오 테스토니를 기리기 위함이다. 대담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활자체, 볼로냐의 유명한 람브루스코 와인을 상기시키는 붉은 색 배경, 뛰어난 균형미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로고는 브랜드에 걸맞은 넘치는 자신감과 뛰어난 기술력을 발산한다.